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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게 뭐더라
인천의 명물(?) 소성주. 막걸리. 아니 술 자체를 오랜만에 마시는거라 적당한 평가가 될지는 모르겠다. 이름부터 특이하다. XX막걸리로 끝나는 이름이 아니라 XX주로 끝나는 이름에서 자신감이 보인다. '나는 막걸리끼리의 승부에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모든 주류 시장에서 싸운다'는 느낌이다. 지금 봤는데 저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는 건 왜 써있지...? 사실 소성주는 이미 지난주 여행 시작 전에 마셨었다. 그때는 "유당 함유"에 주목해서인지 우유맛이 난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다시 마셔보니 꼭 그런건 아닌 것 같다. 밸런스가 잘 잡힌 그런 막걸리이다. 막걸리의 표준으로 삼고있는 불로 생막걸리나, 국순당 생막걸리와 견줄 수 있지만 맛은 확실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다르다. 아마 불로 생막걸리쪽과 비슷한 맛이 나..
우리가 가끔 볼 수 있는 다목적 녹색 수세미. 그것으로 설거지를 하면 이상하게 쇠맛이 난다는 것을 느꼈다. 바로 쇠가 갈리는 것.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녹색 수세미에는 강한 연마제가 들어있기 때문에 그릇에 스크레치가 쉽게 나고 심한 마모를 일으킨다고 한다. 그러니까 녹색 수세미는 웬만하면 설거지에 쓰지 말자.
저번 시간에는 이동 더덕막걸리를 리뷰했었다.그럼 좁쌀은 어떨까? 한모금. 맛이 비슷하다?!?그 알갱이가 느껴지는 질감은 같은 제조사이기 때문에 그렇다 하더라도, 더덕이랑 좁쌀의 차이가 너무 미미하다. 라벨을 바꿔서 붙여놓아도 처음 마시는 사람이라면 이상함을 느낄 수 없을 정도이다. 아 혹시 이거 더덕막걸리인데 좁쌀이라고 잘못 붙여놓은건가? 그럴리는 없다. 차이는 약간 있다. 이동 더덕막걸리에서 더덕맛을 빼고 좁쌀맛을 넣은 느낌?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초등학교 급식에서는 조밥이 참 자주 나왔다. 그 쪼그만 조를 다 분리해서 마지막에 한번에 먹는 재미가있었었지... 아주 집중해서 마시다보면 그때 그 조맛이 느껴지는 듯 하다. 아무래도 맛이 더덕이랑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원인은 높은 도수에 있는 것 같다...
도서관에서 1Q84를 보려다 1권을 못찾겠어서 그냥 눈에 띄는 책을 찾았다. 게다가 1Q84는 양이 너무 많아서 읽을 엄두가 안나더라.내 기억에 '어쩌다 어른'은 옛날에 베스트셀러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맨 뒤를 보니 1판 1쇄가 2015년 2월이다. '최신 베스트셀러는 다 대출중이니 옛날 베스트셀러라도 읽어야지' 하고 첫장을 폈는데, 눈 깜짝할 새 다 읽어버렸다. 기자라면서 이렇게 술술 읽히는 문체를 써도 되는건가. 블로그에서나 볼 법한 그런 따움표와 괄호가 난무하는 가벼운 문체. 그 위에 자신의 경험과 감상 위주로 '인생 감상문'을 책으로 썼다. 5~6페이지마다 하나의 에피소드를 담아 호흡도 짧다. 중간에 읽기 귀찮은 부분은 그냥 넘겨버리고 쭉쭉 읽었다. 이 블로그에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할 그런 문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