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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막걸리 (12)
아 그게 뭐더라
막걸리 포스트를 안 올린지 한참이다. 그러던 중 좋은 기회가 있어서 올린다. 술담화라고 전통주를 우유마냥 다달이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있는데, 거기서 레어한 막걸리를 준다길래, 얼른 꼈다. 당연 내 일생동안 마셨던 막걸리중에 최고가를 자랑한다. (병당 만원 좀 넘는거 같다.) 병과 라벨 디자인부터가 심플한 것이 벌써 심상치가 않은 기운. 특히 딸려온 고급 용지에 다여섯장에 걸쳐 인쇄된, 막걸리 제조 과정 안내 팸플릿은, 이 복순도가라는 곳에서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이 명확히 보여준다. 그것은 바로 '고-급 막걸리' 친구랑 반 씩 돈을 내서 친구네 집에서 택배로 받았다. 잠깐. 택배라고? 맞다. 우리나라에서 술을 온라인에서 팔면 불법이다. 그런게 가능했다면 진작 맥주 한궤짝을 배송시켜 지금도 내 식도를 적시고..
막걸리는 시중에서 살 수 있는 주류중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다.소주와 비슷하거나 약간 싼 가격에 그 큰 막걸리 하나를 살 수 있다.막걸리는 싸구려 술이라서 그런걸까? 아래는 주세법 제 22조의 일부로,사이버국가법령센터 (http://www.law.go.kr/%EB%B2%95%EB%A0%B9/%EC%A3%BC%EC%84%B8%EB%B2%95)에서 확인할 수 있다.상식으로 알아두자. ② 주정 외의 주류에 대한 세율은 다음과 같다.1. 발효주류가. 탁주: 100분의 5나. 약주·과실주: 100분의 30다. 청주: 100분의 30라. 맥주: 100분의 722. 증류주류: 100분의 72 술을 마시다 라벨을 잘 읽어보았으면 알겠지만,막걸리는 탁주, 소주는 증류주이다. (당연히 맥주는 맥주.) 막걸리와 소주는 세금이..
대박 막걸리 종잇장 같은 화학물질 맛이 난다. 뒤에 막걸리 특유의 효모 비슷한 떫은 맛이 나기는 하나, 다른 막걸리와 다른 떫은 맛이라 맛이 상이하다. 떫은 맛이 은근히 강한 편이라 알코올 맛이 묻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이 종잇장을 씹는 맛이라 별로다. 표준 막걸리를 지향하는 막걸리 중에서 이게 가장 독특한 맛일 것이다. 뽑기 운이 안좋아서인지는 몰라도 상당히 별로다. 중간부터 이어지는 대박막걸리 특유의 맛에 적응하려면 꽤나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평점 : ★★ (2/10)
경주법주 유자 막걸리 유자향이 톡 쎈만큼, 막걸리의 맛이 확 묻힌다. 막걸리의 흔적은 아주 짧은 첫맛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굉장히 예외적인 막걸리 종류로, 평을 하기 힘든 편이지만, 의외로 유자 치트키를 사용하면서 알코올의 맛과 잘 어우러진다는 점에서 호평이다. 친구중 한명은 요구르트 맛이 난다는 평을 하기도 했다. 더덕이나 유자 막걸리와는 다른 느낌의 향이 첨가되어 있다. 더덕이나 유자가 막걸리 특유의 향과 어우러진다면, 유자는 막걸리가 아니라 알코올과 어우러지는 향이다. 유자맛 소주와 굉장히 비슷한 구성의 맛이나는 술로, 유자맛 소주에 큰 거부감이 없던 사람이라면 한번쯤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다. 다만 막걸리의 맛은 거의 나지 않으므로, 막걸리 애호가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평점 : ★★★★★★..
국순당 생막걸리 친구 A의 리뷰 : 국순당 막걸리인 만큼 전국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막걸리이고, 막걸리를 먹는다하는 사람은 한 번 쯤은 먹어본 막걸리라고 생각된다. 가장 스탠다드한 막걸리가 아닐까 싶다. 첫맛에 약간 단 맛이 느껴지면 끝맛은 막걸리 특유의 씁쓸한 맛이 난다. 그리고 목넘김에 약간의 탄산이 느껴진다. 아무래도 아무 향도 첨가되지 않은 막걸리라 막걸리 특유의 역한 향이 살짝 나는게 특징이다. 본인 리뷰 : 표준적인 막걸리치고 끝맡이 쫌 떫다. 알코올 맛이 생각보다 초반에 몰리면서 강하며 막걸리 특유의 맛이 난다. 개인적으로는 불로 생막걸리가 더 맛있으며 두 종의 맛 차이는 정말 확연하게 느껴진다. 중간맛에서 국순당 생막걸리는 국순당 특유의 막걸리 향이 나는게 특징인데, 개인적으로는 다..
이동 검은콩 막걸리 친구 A의 리뷰 : 맛없다. 친구 B의 리뷰 : 검은콩이 들어간 막걸리지만 검은콩 분말이 0.25%밖에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지 색깔로는 검다는 느낌을 받기 힘들다. 흔히 검은콩 하면 두유가 떠오르는데, 두유와 달리 막걸리와 검은콩은 맛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였다. 본인 리뷰 : 약간 와인스러운 맛이나서 생각보다 별로다. 단맛은 거의 없고 첫맛에서 쓴맛이 나고, 뒤맛이 엄청 독특하다. 검은콩 맛이 독특하게 적용되어서 약간 홍삼맛과 같이 쓴맛으로 들어갔고, 보통의 막걸리와는 확연히 다른 맛을 보인다. 처음부터 끝까지 미묘하게 쓴맛이 이어져서 맛의 변화가 거의 없다. 막걸리에 섞으면 안될 무언가를 섞은 맛이다. 아무래도 콩의 향이 원래 강하지 않아, 막걸리의 맛을 누르지 못해 생긴 문제로 보..
생탁주 팔공산 리뷰 친구 A의 평가 : 쌀알이 동동 떠있는게 보이는 동동주이다. 탁주 특유의 톡 쏘는 맛은 거의 없고, 청량감 역시 찾아보기는 힘들다. 알콜 향이 비교적 강하게 느껴진다. 맛 자체는 동동주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잡다한 맛 없이 깔끔한 편이다. 본인의 평가 : 동동주와 막걸리의 경계. 동동주의 쓴맛이 강하지 않고, 밥알의 또한 다른 동동주 보다 약간 적은 것 같다. 동동주의 싸한 맛을 단맛으로 잡아 약간 술이 단 편이며, 단맛에 막 들이키다가는 예상외로 센 알코올 도수에 약간 취할 수 있다. (6도) 그래도 동동주는 동동주인지라 첫맛에 약간 싸한맛이 있는데, 동동주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도전해 볼 만한 맛이다. 싸한 맛과 단맛이 미묘하게 상쇄되면서 아주 약간 밍밍한 느낌 또한 있지만 크게 기..
조금 밍밍하면서도 알코올 맛이 적당히 들어가 있다. 막걸리라기 보다는 동동주 계열에 조금 더 가까운 것 같으며, 단맛 보다는 씁쓸한 맛이 주류가 되어 첫맛부터 끝맛까지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뒷맛에서 싸한 맛이 강한 편으로, 동동주의 맛과 정말 비슷한 맛을 보여준다. 끝맛은 여느 막걸리와 비슷하게 텁텁한 편으로, 탄산의 세기는 조금 있는 편이다. 조금만 흔들어도 병이 터질 것 같다. 초반에 쓴맛이 있어 개인적으로 별로이며, 후반에 강한 알코올 맛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향이 가미되지 않은 술 중에서 최하점을 주고 싶다. 쓴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보태서 레드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도전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평점 : ★★★ (3/10)
불로 막걸리 대구 지역에서 국순당 생막걸리, 경주법주 막걸리와 함께 가장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막걸리인 불로 막걸리이다. 부드럽게 넘어가는 막걸리로, 막걸리 맛이 적당히 들어있어 내가 좋아하는 막걸리 중 하나이다. 막걸리의 단맛과 사이다스러운 혀를 찌르는 맛, 막걸리의 떫은 맛, 알코올 맛이 적당히 섞여 있는 막걸리로, 막걸리의 표준을 지향하고 있는 막걸리라고 볼 수 있다. 대표적인 막걸리의 표준격인 국순당 생막걸리와는 크게 차이가 없는데, 국순당 생막걸리는 불로와 또 다른 맛이 있어, 나는 불로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자세한 국순당 생막걸리에 대한 리뷰는 나중에 따로 설명하겠다. 대구 지역에서는 불로 막걸리에 대한 수요가 많아, 순환이 빠르기 때문에 침전물이 가라앉아 굳기 전에 마실 수 있다. 이점 ..
포천 일동 더덕막걸리 들어본적은 있는가 "더덕" 막걸리! 포천 막걸리 시리즈의 하나로, 굉장히 신기해서 막걸리 애호가라면 궁금해서 한번쯤은 꼭 먹어야 하는 막걸리 이다. 더덕향이 다량 함류된 막걸리이다. 더덕을 좋아하는 사람도 먹기에는 부담스러울 정도로 더덕향이 강하게 난다. 막걸리의 맛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막걸리보다는 집에서 타먹던 정관장 홍삼 진액의 맛에 가깝다. 하지만, 이 역시 막걸리는 막걸리다. 한 3잔 정도를 먹다보면 강한 더덕향 안에서 은은하게 막걸리 특유의 향이 느껴진다. 플라시보 효과가 생각난다. 막걸리지만 한약을 먹는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몸에는 좋지 않을까. 이 막걸리의 장점은 양이 많다는 것이다. 1.2L로 보통의 막걸리 한 병보다 병이 큰 편인데, 이떄문에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