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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가 되는 길/막믈리에

조껍데기 막걸리

뭐더라토 2019. 6. 21. 22:48
청주에서 만들어 제주에서 파는 조껍데기 막걸리. 이상하게 여기 모슬포항 홍마트에서는 "세종" 이라는 곳에서 만든 막걸리가 많이 보인다.

중학교때는 급식으로 조밥이 많이 나왔었다. 물론 그 이후에도 간혹 조밥을 먹은 적이 있기는 하겠다마는, 조껍데기 막걸리는 처음이다.

달달하다. 조 맛이 난다. 요즘 먹은 다른 막걸리들은 떫떠름한 맛이 있었는데, 이건 그렇지 않고 달달함이 강하고 첨가된 조 향이 강해서 막걸리 고유의 맛이 해쳐진 모습이다. 어디선가 먹어본 듯한 맛. 미각 데이터를 풀가동. 맞다. 이건 검은콩 막걸리의 맛이다. 이동 검은콩 막걸리던가, 그 맛이다. 사실 라벨만 바꿔치기 해도 위화감이 없을 정도.

무려 대형마트에서 2500원. 내지 수입 주류라 그런가. 아무튼 제주도에서는 내륙의 술 맛이 이런 식으로 홍보되는구나. 달달+착향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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